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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

퀸스타운 초등학교 생활 엿보기

by 퀸타클레어 2020. 7. 3.


아들이 학교에 들어가면서 나 또한 생활이 많이 바빠졌다.
뉴질랜드의 초등학교도 마찬가지로 부모참관 수업이 다양하게 있고 행사도 자주 있기 때문이다.
우선 울 아들이 다니는 퀸스타운의 초등학교에서는
예체능 수업이 일주일에 두번있다.

Year2까지는 아이스 스케이트를 배우고 Year3부터는 스키를 배운다고 한다.

이날은 아이스 스케이트 마지막 수업이 있는 날이었다.

핼멧 및 스키복과 장갑은 개인 물품이거나 학교에서 미리 준비를 해준다. 스케이트 신발은 당연히 대여이고
두분의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하시며 한시간 강습을 받는다.
처음에는 잘 일어서지도 못했던 아이들이 슬슬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을 지켜보니 새삼 뿌듯하다~^^

이번주가 텀2가 끝나므로 수료증까지 받아왔다.
기특한 녀석!!
꼬맹이들 선생님 말씀도 너무 잘 듣고 질서와 규칙도
너무 잘 지켜서 놀라웠다.
부모참관이 가능한 예체능 수업이라서 많은 엄마 아빠들의 모임이 되기도 한다.

이틀전에는 같은 반 아이의 생일이었는데 파티행사
초대로 학교에 방문하게 되었다.
따로 준비해갈 음식이나 물건이 있는지 메일을 자세히 보았지만 그냥 부모님들 초대하는 거였다.

이렇게 케익도 직접 아이들이 만들어서 준비도 하고 쿠키와 팝콘 음료등이 준비 되어 있었다.
다국적 아이들이 모여서 수업을 하기 때문에 생일 축하 노래도 두번이나 불렀다.
아마 생일을 맞이한 아이가 스페인어를 하는 모양이다.

퀸스타운 초등학교 중에서 인터네셔널 프로그램이 가장 잘 되어 있는 곳이라 그런지 여러가지 활동수업이 있고 부모참관수업이 자주 있어서 아이가 잘 적응 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이 가능하니 마음이 놓이기도 했다.

선생님 말은 다 몰라도 알아는 듣는다는 아들의 말에
많이 컸구나 싶다~ 게다가 학교 생활도 무척이나 만족해 하고 있어서 안심이 된다.

아이들은 정말 생각보다 강하고 영리한것 같다.
영어만 존재하는 학교 생활을 어떻게 이렇게 잘 적응 할 수 있는지~ 신기방기!!
퀸스타운 초등학교에서 친구도 많이 사귀고 건강하게
자라줬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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