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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감상

호비튼 반지의제왕

by 퀸타클레어 2020. 5. 1.

처음 뉴질랜드에 도착했을때 오클랜드 여행을 계획한 곳 중에 하나가 바로 호비튼의 반지의제왕 촬영장소 투어였다.

오클랜드에서 차로 3시간여 거리에 있는 호비튼!! 

우리는 작은 미니벤을 랜트해서 4식구가 이동을 하였고 도착하면 입구에서 표를 구입할 수 있다. 

내 기억으로는 어른이 68불 아이들은 프리였다. ^^ 

현지 가이드가 배정이 되고 반지의제왕 촬영장소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는데 한 10여분정도 걸린다. 

그 길 따라 가는것도 장관이다... 관광버스라서 창이 엄청 큰데 산 꼭대기에 위치해 있으니 공기는 더없이 좋고 

게다가 내려다 보이는 동네들은 대부분 목장을 운영하고 있으니 널린게 양이랑 소 말이다. 

다행히 반지의제왕 관광했던 날은 날씨가 끝내주게 좋았다. 

반지의제왕 촬영장에 도착을 하면 가이드를 따라서 마을로 들어가게 되는데 입구부터가 엄청나게 예쁘다. 

정말 영화속에 들어와 있는듯한 기분! 그리고 수많은 아기자기한 집들이 붙어 있으니 너무너무 귀엽다. 

정말 호빗들이 살것만 같다. 

다른 사진들은 가족들 얼굴이 있어서 올리진 못했지만 디테일 하나하나 살아있다. 

빨래걸이에는 빨래가 널려있기도 하고 야외테이블에는 멋진 식사가 차려져 있고 집안을 볼수 있는 창문안으로는 

식기들과 가구들이 자리잡고 있다. 

밭에는 농작물들이 있기도 했다.. 실감난다.. 드넓은 목장을 이렇게 반지의제왕 촬영장으로 개조를 하다니.. 

위의 사진 속 집 위에 있는 나무는 가짜라고 하는데 나뭇잎 하나하나 바람에 흩날리는게

알려주지 않았다면 깜빡 속을 뻔했다. 

반지의제왕 투어를 하는데 기본 2시간이 걸린다. 

근데 지루한거 없이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우리 아이들은 가는 곳곳마다 탄성을 지르며... ㅎㅎㅎ 

나는 카메라에 담기 힘들다.. 이날 찍은 사진으로 고프로7의 베터리가 다 했을정도. 

반지의제왕 투어가 끝나고 나면 마을 끝자락에 있는 호빗들이 즐겨 찾았다는 

호프집으로 안내를 해주는데 그곳에서 간단한 음료나 맥주를 마실 수 있고 

모든 음료는 인당 한잔씩 무료로 제공된다. (맥주는 페이해야함)

오클랜드에 여행 할 일이 있다면 빼놓지 말고 꼭 들려야 하는 곳!! 

영화로도 책으로도 모두 봤지만 이렇게 실제 눈으로 확인하니 더욱 새롭고 신비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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