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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감상

영하3도 퀸스타운겨울 풍경

by 퀸타클레어 2020. 6. 3.

 

아직 한겨울도 아니고 겨울로 접어들고 있는 뉴질랜드. 

남섬에 자리하고 있는 관광의 도시 퀸스타운... 

이곳의 겨울을 처음 맞이하는 일인으로써 한국만큼 춥다고 느끼고 있는 중 ㅠㅠ 

 

정말 아침 9시 넘은 시점인데도 영하3도.. 

한국은 이보다 더 춥겠지만 서늘하면서 따뜻한 여름을 6개월정도 보내고 가을과 겨울로 급속히 기온이 떨어지고 있는 

요즘~~ 한국만큼 집도 따뜻하지 않은편이라서 퀸스타운겨울이 더더욱 춥게만 느껴진다. 

 

 

아침에 일어나서 테라스에 나가보면 이렇게 서리가 하얗게 서려있다. 

딴딴하게 얼어서 손가락을 갔다대면 손이 붙을지경!! 

입김은 기본이고 나무에 서리까지 서려서 하얀 퀸스타운겨울 풍경! 

 

아직 눈은 내리지 않았지만 곧 7월부터는 스키장 개장을 한다고 하니 아마도 그때부터 폭풍 눈이 내릴듯! 

유일하게 뉴질랜드에서 눈이 내리는 지역으로 한국의 겨울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멋진 도시! 

3층 테라스 뒤로 보이는 산과 풀숲에 하얀 서리들이~~ 

보기만해도 서늘해지는 기분!! 

 

낮 최고기온이 8도! 이거 실화?? 아직 6월밖에 안되었는데.. 그럼 7~8월에는 몇도까지 떨어지려나. 

퀸스타운겨울이 이렇게나 추울거라고는 예상 못했다. 

 

예전에 크라이스트처치에 살때는 오리털파카를 입는게 민망할 정도의 겨울이었다면 퀸스타운겨울은 무조건 오리털파카를 입어줘야 정상인 도시!! 

 

 

한국에서 비싸게 돈 주고 구입한 오리털파카가 매력발산을 할 시기가 왔다. 

어차피 추운 퀸스타운겨울이라면 눈이라도 펑펑 내렸으면 좋겠다~~ 눈오는 기분 좋은 하루! 

 

곧 만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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