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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감상

퀸스타운 스노우마운틴 스키시즌

by 퀸타클레어 2020. 7. 11.

우리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스키리조트가 있어요~ 

스키를 한국에 있을때도 타본적도 없고 스키장 한번 가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일단 미리 답사를 다녀오기로 하고 온가족이 출~~발

 

스노우마운틴은 저희집에서 11Km 떨어진 거리에 있어서 차로 30분이면 도착!! 

7월 1일부터 퀸스타운 스키시즌이라서 이날도 차가 좀 밀리긴 했네요. 

 

테라스에서 바라만 보던 바로 그 산을 갈 줄은 상상도 못했거든요. 

가는길이 세상 험난할 수가~~ 그리고 타이어체인을 하라는 표지판도 있고 길이 아주 험했어요. 

다음에 장비 빌려서 스키타러 스노우마운틴 갈때는 무조건 체인도 해야 할것 같더라고요. 

산 중턱만 올라와도 귀가 먹먹해지고 점점 쌓여있는 눈을 볼 수 있었어요. 

저 언덕위가 스노우마운틴 스키장 리프트 타는 곳이고 이미 오후4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스키장비를 들고 주차장으로 내려오고 있었어요. 여기는 스키장 제1주차장이고 쌓여있는 눈밭에서 애들은 신나게 놀았지요~ 

눈만 봐도 이미 게임 끝!! 스키고 썰매고 생각 안나네요~ 눈가지고 눈사람만들고 이글루집 만들고 눈싸움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집에서 매일 올려다본 산이라니~~ 실감이 안나요~~ 근데 인건비가 비싼 나라라 그런지 길이 너무 위험하게 되어 있어서 운전 미숙한 사람들은 못가겠더라고요. 

지금 사진에는 가드레일이 있지만 사실 가드레일이 없는 길이 더 많았어요~

스노우마운틴을 빙글뱅글 돌아서 정상까지 올라가는건데 가드레일이 설치 되어 있지 않다는건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할일이죠!!

그리고 헬리콥터까지~~ 주기적으로 도는건지 아니면 무슨 일이 있어서 온건지는 모르겠으나... 주차장 들어서자마자 

헬리콥터까지 보는 행운을 ㅋㅋ 

 

이날 아이들은 1년만에 눈을 만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잠시 놀았을 뿐인데 집에 오는 길에 둘다 뻗어서... 쿨쿨 잠까지.. 스키라도 타면 그날은 기절하고 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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