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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

퀸스타운에 벗꽃이 만개했어요.

by 퀸타클레어 2020. 9. 21.


퀸스타운에 벗꽃이 만개했어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봄이 찾아왔어요.
추운 겨울~ 8월 말까지도 눈이 내려서 겨울이 길어질까봐 걱정했는데 하루아침에 날씨가 확 풀렸어요.
지난주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더니 이번주는 완전히 만개 했더라고요.

퀸스타운 시티에 있는 작은 공원인데 날도 따뜻하고
벗꽃도 만개를 해서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보내고 있더라고요.
저도 간만에 아이들 데리고 오후를 맘껏 즐겼어요.

이 작은 공원 맞은편에 스타벅스가 있는데 내일은 아이들 학교 보내놓고 혼자 느긋하게 줄겨야 겠어요.
어느집 앞뜰에는 튤립이 피었더라고요.
사진에 있는 꽃은 이름을 알 수 없지만 진보라가 어찌나 이쁘던지~~ 꽃 좋아하면 나이든거라던데;;;

 

 

이렇게 활짝 핀 퀸스타운 벗꽃을 보고 있으니 세상 평화로워여. 여기 뉴질랜드 사람들은 마스크를 아직까지
잘 착용하고 있지 않아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물론 오클랜드는 퀸스타운보다 좀 더 심하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긴 하는데..
아직까지 퀸스타운에는 평소와 다름 없네요.

봄 햇살과 너무 잘 어우러지지 않았나요?
아참!! 그리고 9월25일은 뉴질랜드 썸머타임 시작이예요. 이제 썸머타임 시작하면 한국과 시차가 4시간
나게 되어요~

풍성한 벗꽃

 

봄 하늘이 새파랗죠~ 한국은 날 좋은 가을일텐데.정반대의 가장 좋은 계절을 보내고 있네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생각보다 퀸스타운 벗꽃이 많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크라이스트처치 헤그리드파크에도 벗꽃 피었을거 생각하니 너무 그립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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