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질랜드 생활

퀸스타운 한인식당 I LOVE KIMCHI

by 퀸타클레어 2020. 8. 30.

퀸스타운 한인식당 I LOVE KIMCHI

어제 퀸스타운에서는 마디그라스 축제가 열렸다고 하네요. 

일명 게이들을 응원하는 축제로 모든 거리에 무지개를 거는것이 특징이예요. 

그래서인지 코로나19 레벨2임에도 불구하고 펍에는 인원제한에 맞게끔 50명의 손님들이 

밤 늦도록 시끌시끌했다는 후문이 있었어요~~ ^^ 

 

이렇게 무지개 깃발을 걸어두는거죠. 

 

봄이 오면서 오늘도 해가 굉장히 쨍~~ 했어요. 

퀸스타운에 유일하게 있는 한인식당이예요. 

I LOVE KIMCHI 

퀸스타운 시티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어서 관광객분들은 꼭 한번 들린다는 곳이기도 하고 현지인들에게도 김치문화로 

굉장한 인기가 있는 곳이죠~ 

코로나사태로 인해서 집밥만 먹던 저희는 오랜만에 남이 차려주는 음식!! 바로 외식을 하기로 했어요. 

점심시간인데도 너무 조용하더라고요. ㅠㅠ 

하지만~~ 외국인가족분들이 한 테이블 잡고 계서서 나름 으쓱~~ 

 

한인식당이지만 규모도 상당히 큰편이고 한국의 정서를 많이 보여주는 인테리어를 하셔서인지 친숙한 기분마저 

드는 I LOVE KIMCHI !! 

저희 집에는 없는 밑반찬을 보니까 반갑기까지 하더라고요~~ 

한인식당치고는 밑반찬에 신경을 쓰시는것 같아요. 

단무지무침, 김치, 감자조림, 마카로니까지~~ 

아이들 먹을 메뉴는 "불고기" 이고 어른이 먹을 메뉴로는 "오삼철판볶음"을 주문했어요. 

한인식당이다 보니 한다리건너 다 아는 사람들이기도 하고 아이들이 있어서 뜨거울수 있는 철판을 빼고 다른 접시에

담아주셨어요.

정말 센스~~ 쩔어요!! 

제가 I LOVE KIMCHI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가 "오삼철판볶음"인데 갈때마다 양도 많이 주시고 진짜 불맛이 끝내주게

맛있어서 저희 아들도 잘 먹더라고요. 

"불고기"양도 많이 주셔서 넉넉하게 잘 먹었어요. 

역시 남이 차려주는 밥상이 더 맛있는거 있죠~~ (저만 그런거 아니죠?) ㅎㅎ 

사장님께서 누룽지까지 챙겨주셨는데 사진은 못 찍었어요~~ 

정말 오랜만에 한인식당에서 풀코스로 누룽지까지 맛보고 왔어요. 

사진만 봐도 군침이 도네요~~~ 

오징어가 한국산이 아니다 보니까 크기도 상당히 크고 양도 많았어요. 

 

손님이 예전만큼 없다는 사실에 코로나가 원망스럽죠... ㅠ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퀸스타운의 유일한 한인식당인데... 

그래도 갈때마다 늘~~ 친절하게 맞이해주시고 서비스해주시니 감사하더라고요!! 

밥 한그릇은 뚝딱 헤치운 우리 식구들!! 

배부르고 등따시면 어떻게 하시나요?? 

저희는 퀸스타운 호수놀이터로 고고~~ 합니다!! 

역시!! 언제와도 그림같은 타카티푸호수공원!! 

날씨까지 예술이라 주말 오후 너무 잘 보내고 왔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