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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보는세상

싱글라이더 호주 시드니는 덤으로 감상

by 퀸타클레어 2020. 6. 11.

싱글라이더 호주 시드니는 덤으로 감상

 

2017년 작품으로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가 출연한 영화~ 싱글라이더. 

내가 호주 시드니에 있을 무렵 개봉을 했기 때문에 배경이 시드니여서 기억에 더 남는 작품이다. 

 

화면에 나온 곳이 바로 달링하버~~ 야경으로 유명한 이곳!! 하버브릿지 투어하는것도 있고 주변에 많은 카페와

펍 클럽등이 있어서 늘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유명한 한국배우들이 와서 촬영을 했다니 믿기지 않는다. 사람이 엄청 많은 곳인데 왜 그땐 영화촬영한다는 

소문을 못들었을까??

 

 

 

증권가에서 일을하는 이병헌! 그리고 아내로 나오는 공효진! 둘 사이에는 예쁜 아들도 하나 있다. 

조기교육을 위해서 아내와 아들은 호주 시드니로 조기유학을 보내고 홀로 기러기아빠 생활을 하고 있던 

이병헌은 어느날 갑자기 부실채권 사건으로 직장을 잃게 되고 급하게 아내와 아들이 있는 호주 시드니로 

떠나게 된다. 

 

그는 아내에게 연락을 하지만 받질 않고 물어물어 아내가 있는 집을 찾게 되는 과정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 안소희! 

 

 

 

안소희는 호주 워킹홀리데이로 온 대학생이었는데 환전을 저렴하게 해준다는 어느 환전치기의 광고글을 

보고 개인컨텍을 했다가 안 좋은 일을 당할뻔한 사람이다. 

이 둘은 우연히 만나게 되어 호주 시드니를 배회하면서 서로의 인생 이야기와 앞으로 직면하게 될 상황들을 

함께 풀어나간다. 

 

 

 

영화의 전반적인 지식 없이 그냥 호주 시드니가 배경이고 배우 이병헌과 공효진이 나온다고하여 봤던 영화 

싱글라이더!! 근데 마지막 영화 결말에서는 큰 반전이 있었다. 

식슨센스를 방불케 하는~~ 대박!! 헉~~ 설마~~ 이러면서 봤던 영화이다. 

 

 

 

기껏 힘들게 아내 공효진과 아들을 찾아 왔지만 기러기아빠 생활을 하는 동안 아내에게는 다른 외국인 애인이

생긴 상황이었고 선뜻 한국에 안 좋은 일이 터져서 급하게 도망쳐 왔다는 이야기를 할 세도 없이 이병헌은 

자신의 존재 자체를 알리지 않고 떠나는데~~ 

 

정말 안타깝다!! 기러기아빠의 쓸쓸한 뒷모습!! 아내에 대한 배신감과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게 되면서 영화는 

초반부로 다시 되돌아가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하였고 이병헌은 공효진을 만날 수 없는 상황인지 확인시켜주는 

장면에서 "헉~~" 소름이 돋았다. 

 

 

 

은근 반전이 쎄기도 했고 화면속에 담겨진 우리내 진실된 인생살이와 안소희의 워킹홀리데이의 삶도 엿볼 수 있어서

더 공감이 갔던 영화이다. 

나도 호주 시드니로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왔기 때문에 더 와닿았을지도 모른다. 

젊은날의 나의 모습같은 부분들! 그리고 호주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영화였다. 

 

 

 

시간이 된다면 가족적이면서 반전이 있는 정신 바짝 차리게 되는 싱글라이더 한번 감상해보세요. 

뉴질랜드에는 기생충 이후로 한국 영화가 개봉을 하고 있지 않아서 돈주고 다운받거나 옛날 영화를 넷플릭스로 다시보기 하고 있는데 싱글라이더 오랜만에 보니까 정말 잼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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