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계절1 뉴질랜드에 봄이 찾아왔어요. 8월의 오늘 아직 한겨울이 남았을거라 생각했는데 갑작스럽게 지난주부터 날씨가 풀리더니 이제는 봄으로 거의 70% 넘어간 듯 하네요. 역시 날씨가 푸근해지니까 활기도 생기고 기분도 좋아지고~ 매일 해가 쨍쨍하니까 자꾸 밖에 나가고 싶더라고요. 아들 학교 앞에는 이렇게 벗꽃도 피었어요. 호주와 뉴질랜드를 비롯한 남태평양쪽은 반대의 계절을 가지고 있어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어요. 크리스마스는 겨울이 제맛인데 뉴질랜드도 겨울엔 기억에 남을 행사나 기념일이 없다는게 좀 아쉽긴 하네요. 그래도 이렇게 봄이 찾아오니 코로나 때문에 움츠러 들었던 몸과 마음이 조금은 기지개를 켜는것 같아요. 아직은 모든 꽃들이 핀건 아니지만 뉴질랜드 봄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에 설례기까지 하네요. 집 근처의 타카티푸 호수가.. 2020. 8. 7. 이전 1 다음